Surprise Me!

[NocutView] '워크아웃' 김동현, 쇼맨십도 메인이벤터급

2019-11-04 0 Dailymotion

3월 1일(한국시간) 마카오에서 열리는 'UFC in 마카오' 대회의 메인이벤터 '스턴건' 김동현(33, 부산팀매드)이 27일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진행된 공개 워크아웃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. <br /><br />웰터급 랭킹 11위의 김동현은 소속팀 양성훈 감독과 연속 발차기 시범을 선보인데 이어, 팀동료 이정원을 상대로는 화려한 그래플링 기술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. <br /><br />특히 막바지 체중 감량으로 피곤한 상태임에도 메인이벤터답게 동작 하나하나에 온 힘을 쏟아붓고, 가끔씩 쇼맨십도 발휘해 삼삼오오 모여 이 행사를 구경하던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. <br /><br />첫 번째 순서로 워크아웃에 나선 김동현의 상대 존 헤서웨이(27, 영국) 역시 시종일관 웃음 띤 모습으로 타격과 그래플링 시범을 보였다. 188cm의 큰 신장에서 내뿜는 킥이 위력적이었고, 그래플링 기술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. 헤서웨이는 부상으로 17개월간 공백기를 가졌지만 UFC전적 7승1패의 강자다. <br /><br />UFC 데뷔 6년 만에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김동현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막바지 체중 감량에 한창이다. 웰터급 한계체중(77kg)까지 4kg 남은 상태. 계체량은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. <br /><br />25일 마카오에 입성한 김동현은 26일 홍콩으로 건너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고, 27일 오후 2시 공개 워크아웃을 선보인데 이어 오후 6시에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. <br /><br />공식 스케줄 외에도 해외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, 대회 주최사의 영상 촬영 등으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. 따라서 감량을 위한 훈련은 저녁 시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. <br /><br />2008년 한국인 파이터로는 처음으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이 이날 헤서웨이를 꺾는다면 '한국인 첫 UFC 10승 달성'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. 웰터급 톱10 진입도 예상된다.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18승 2패 1무효이며, UFC에서는 9승 2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. <br /><br />둘은 2010년 10월 'UFC 120'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김동현이 훈련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경기가 무산됐다. 돌고 돌아 4년 만에 맞붙는 둘 중 승자는 대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.

Buy Now on CodeCanyon